오늘의 시
둥근 섬
모루
‘섬에서는 길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다’
해변 따라 걸으면 그만이다
세상을 여행하듯
섬 한 바퀴 돌면서 여행하면
여러 나라의 오롯한 사람처럼
방언과 물질의 올찬 문화를 만난다
모진 마음은 바람에 깎인 파도 되고
몽돌처럼 둥글게 변해가면서.
서울에서 태어나고, '월간시' 윤동주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의 노래>를 냈다. 동인지 <슬픔은 나의 꽃> < 혼자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