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섬

오늘의 시

by 모루

둥근 섬


모루

‘섬에서는 길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다’

해변 따라 걸으면 그만이다

세상을 여행하듯

섬 한 바퀴 돌면서 여행하면

여러 나라의 오롯한 사람처럼

방언과 물질의 올찬 문화를 만난다

모진 마음은 바람에 깎인 파도 되고

몽돌처럼 둥글게 변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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