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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건축찾기 / LH 잇단 대형공사 ‘패키지’ 발주…커져가는 업계 원성
출저_cnews 건설경제뉴스 / 날짜_2018년 10월 10일 / 기사 KEYWORD 정의 생각1 생각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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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발주한 종심제 37건 中 10건에서 대상지구 2곳 이상 묶어 사업성 악화
시공책임형 CM 5건 中 4건서 패키지 집행…적정공사비 확보 선언에 모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대형 건축공사의 입찰을 집행하면서, 2개 이상의 대상지구를 1건으로 묶은 이른 바 ‘패키지’ 형태를 취해 업계 원성이 커지고 있다. 입찰참가사 입장에서는 간접비 상승요인이 발생해 사업성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LH가 내세운 적정공사비 확보 선언과도 전면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LH가 입찰공고한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의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공사는 모두 37건이며, 이 중 10건에서 패키지 형태를 취했다.
패키지 발주는 2개 이상의 대상지구를 1건으로 묶어 덩치(사업 규모)를 키우는 방법을 뜻한다. 대개 사업성이 양호한 대상지구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대상지구를 같이 묶는다. 발주기관 입장에서는 일단 사업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사업성이 좋지 못해 유찰의 우려가 있는 대상지구의 주인 찾기도 한층 쉬워지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올해 패키지 형태의 집행이 도가 지나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A 건설사 건축영업팀 관계자는 “올해 기집행한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시범사업,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등에서 패키지 형태를 취해 업계 불만을 샀는데, 이제는 종심제 대상공사로까지 이런 추세를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 수주실적 확보를 위해서는 참여할 수밖에 없지만, 동시에 적정공사비 미확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개의 대상지구를 묶을 경우 간접노무비, 기타경비, 일반관리비, 이윤 등을 더한 현장관리비도 2배로 투입된다. 하지만 1건의 입찰로 진행되다보니, 현장관리비가 딱 2배로 계산돼 설계돼 있지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는 건설현장 원가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적정공사비 미확보로 연결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발주해 오는 23일 PQ(입찰참자가격 사전심사)서류 접수 마감을 앞둔 ‘광주효천 A-1BL, 광주월산 1BL 및 광주쌍촌 1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의 경우 무려 3개의 대상지구를 한 데 묶었다. 각각 대상지구에서 국민임대 710가구, 행복주택 30가구, 행복주택 21가구를 짓는 게 골자다. 종심제 대상공사에서 3개의 대상지구를 한꺼번에 묶은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로 조사됐다.
역시 오는 23일 PQ서류 점수를 마감하는 ‘진천광혜원2 1BL 및 제천청전 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의 경우 2개의 대상지구 간 거리가 거의 90㎞에 달할 정도로 멀다. 2개의 대상지구가 충청북도에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완전히 다른 건설현장인데, 이를 한 데 묶은 것이다.
B 건설사 건축견적부서 관계자는 “올 하반기 LH가 집행하는 대부분 건들이 실행률이 높기로 유명한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소규모 아파트 건설공사다. 이렇게 탁상공론 식으로 패키지 형태를 취하면 실행률이 더욱 높아지고 적정공사비 확보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확실히 이윤이 많이 남지 않는 실행률 높은 공사들을 패키지로 묶는것은 적정공사비 지급과 반대의 입장인것 맞는것 같다.
C 건설사 입찰지원부서 관계자는 “종심제 대상공사뿐만 아니라, 주로 중소업체들이 참여하는 추정가격 300억원 이하의 적격심사낙찰제 대상공사에도 패키지 형태의 건이 예년 대비 상당히 늘었다. 올해 박상우 LH 사장 주도로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한 로드맵까지 내놓고 홍보한 것과 완전히 대치되는 모습 아니냐”며 비꼬았다.
한편 LH는 올해 집행한 시공책임형 CM 5건 가운데 4건에서, 민간참여 4건 가운데 3건에서 패키지 형태를 취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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