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의 야간열차는 다와다 요코의 소설입니다. 무용수가 공연을 위해 기차 여행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정작 중요한 공연과 주요 인물들은 빠진채.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단편적인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세밀하고도, 사실적인 묘사가 어떻게 보면 여행 수필집을 읽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정서는 기다림과 따분함이라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던 그에게 이 여행은 공연장에 도착하기 위한 기다림일테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로 그는 기차여행의 번거로움과 어려움에도 굳이 야간 기차여행을 택할정도로 기차여행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가 관찰하는 방식과 만나는 사람들 그의 생각들이 아주 흥미롭지는 않지만, 차분하고, 섬세해서 읽고 있을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의 결말부 소설은 환상적인 장면들을 등장시킵니다. 그 신비스러움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