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할거야는 어느 날 갑자기 원치 않는 공개 고백을 받게된 지원이 상대방에 답변을 하기 전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짧은 단편 영화입니다. 공개 고백이라는 건 때로 낭만적일 수 있지만, 상대방이 원하지 않을 때는 곤욕스럽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주변에서는 용기를 낸 상대방의 편에 기대어 고백을 받아줄 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고백할거야는 그런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원의 선택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만 통쾌하고 똑 부러진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단편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점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주 짧으면서도 명쾌하고 재치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