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진실
어두컴컴한 밤길을 걷는
가로등 하나 없는 스산한 어둠이다
저 달 옆에 반짝이는 별은 금빛일까
반대편 가장 빛나는 저 별은 죽음의 소생인가
손가락 점하나 찍으면 가려지는 어둠위의 빛들이
진실일까
어두컴컴한 밤길을 잘도 걷는다
어둠은 방해도 아니요,
고요하다
안 보고싶은거
고독하고픈거
땅위를 어두컴컴하게 잠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