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9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백현진
Oct 18. 2021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집까지는 걸어서 십 분이면 도착인데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조금만 걸으면 되는데, 조금만 걸으면 되는데, 라며 고집스럽게 가방 속 우산을 꺼내지 않는다.
그러다가 점점 빗방울이 굵어지고 갑자기 세찬 소나기가 내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은 날이 있었다.
설마 갑자기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릴 줄은 몰랐다.
그때는 오히려 속이 후련했었는데.
조금 울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keyword
소나기
일상
월요일
백현진
소속
직업
출간작가
슬픔의 틈을 응시하다 보니 어느 날은 작은 빛 무지개가 지기도 하더라
구독자
54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