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면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은 식이섬유소 섭취가 좋다. 콜레스테롤은 신체에서 만들어낼 수 있으나 스스로 배출할 능력은 없으며 식이섬유소가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야만 배출이 가능하다.
식이섬유소는 변비를 개선하며 포만감을 유발하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과도 있다.
식이섬유소는 체내에서 소화도 되지 않고 흡수도 되지 않는 물질이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성분이다. 식이섬유소는 크게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나누어진다.
양배추 불용성 섬유질은 셀룰로오즈(cellulose), 헤미셀룰로오즈(hemicellulose), 리그닌(lignin) 등으로 식물세포의 구성성분에 해당된다.
양배추 속의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펙틴(pectin), 식물성 검류(gum)다당류 등이다.
양배추 식이섬유소는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배변의 속도를 빠르게 한다. 식이섬유소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 대변은 단단해지고 부피가 작아져 변비를 일으키거나 맹장염의 원인이 된다.
양배추 발효식이섬유소는 함수성이 풍부한 헤미셀룰로오스계 섬유질로 자신의 무게보다 거의 80 ~90배나 많은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식이섬유소를 많이 섭취할 때는 물도 함께 많이 마셔야 섬유질의 변비치료효과가 극대화된다. 식이섬유소를 많이 섭취하고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 오히려 대변이 딱딱해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양배추 발효식이섬유소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속 시원한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지금까지 식이섬유소는 장벽을 자극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비롯한 위장관 운동장애분야 치료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소화기내과 주임교수 마빈 슈스터 박사는 식이섬유소는 과민성 대장증상 개선에 효과적임은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발효식이섬유소는 비만,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에 도움이 된다. 우선 식이섬유소 자체가 열량이 거의 없고 부피가 커서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준다.
발효식이섬유소는 위장관 내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과 같은 영양물질들의 흡수를 방해하여 고지혈증에 도움이 된다.
발효식이섬유소는 몸속으로 들어온 여러 가지 발암물질, 독성물질을 희석하거나 이들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대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게 되면 여러 가지 발암물질과 독성물질들이 대장의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대장점막을 자극한다.
양배추 발효식이섬유소와 충분한 수분의 섭취는 발암물질과 염증소체 독성물질의 농도를 희석시키고 이들이 대장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