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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맑은편지 Nov 12. 2023

입동

춥다고 떨지마라

이제 겨우 입동이다.

동지도 먼 날이고

소한, 대한은 더 먼 날이다.

그래도 하루하루 가고 가면

개울물 얼음이 풀리고

잎이 진 가지마다

싹이 터오지 않겠느냐.

언젠가 기쁨이 오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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