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퍼붓던 눈발이
저녁 무렵 성글어졌다.
내리던 눈이야 그치겠지만
꿈이 그치겠는가.
희망이 그치겠는가.
그리움 또한 그치겠는가.
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