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도시장 성덕정길
낡은 아크릴 간판의 싸롱 ‘유정’
빛바랜 신장개업 종이를
일년내내 문에 붙이고
오늘도 신장개업인 싸롱 ‘유정’
손님은 늙어가고
주인의 화장도 세월을 먹지만
그래도 매일 신장개업인
양주와 맥주 파는 싸롱 ‘유정’
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