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가 있으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해내고야 말고
의미가 없다면 허무함을 견디지 못해 괴로워한다.
힘들다고 매일 투덜거리면서도
그만두지도 않고 매일매일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건
그래도 내 말 한마디에 울림을 느끼고
변화할지도 모르는 아이들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어도
밤새 일을 해야만 해도 일단은 간다.
끝까지 해보고 부딪혀 본다.
1월 중순. 2024 2학기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해보고 싶고 해내야 하는 것.
1. 1학년 아이들과 책 만들기
2. 자율 수업 공개
3. 브런치 글 계속 쓰기
4. 수업에 대해 꾸준히 기록하기
5.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부분 꾸준히 찾기
* 그래서 나는 5번을 이루기 위해
일주일 정도 수업 공개를 할 예정이다.
순전히 내가 하고 싶어서다.
수업 공개가 힘든 것도 맞고
신경 쓰이는 것도 맞지만
그래도 덕분에 늘 똑같은 수업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는 된다.
소설 수업에 대해 늘 고민하는 지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남은 두 달.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