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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명우 Mar 21. 2020

인간관계를 위한 빨간약(40)

[전략 5_4/4]

•인간은 버려지지 않는다.


‣마지막 명제의 마지막 전략입니다. 이 말을 하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인간은 버려지지 않습니다. 그건 우리가 누구에게도 소유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내가 버려졌다고 느끼거나 혹은 그리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물어봐야 합니다. 과연 누가 당신을 가질 수 있는지, 과연 가지는 게 가능한지 말이죠.


만약, 버려졌다고 말하거나 느껴진다면 그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나를 포기해야만 타인에게 소유 당하고 버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반복합니다.


“인간은 버려지지 않습니다. 버려질 수가 없습니다.”


나를 책임지는 게 두려워 타인에게 내 삶을 맡겨버리면, 그건 인간으로서 퇴보했을 뿐 아니라 자신을 아프게 하는 일입니다. 아니 나만 아픈 게 아니라 타인까지 아프게 하는 생각이기에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관계는 내 것입니다. 관계가 내 것이 아닐 때, 비로소 타인(他人)은 악인(惡人)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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