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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정혜 Aug 22. 2020

비가 많이 온다

*지난 장마 기간에 썼던 글 뒤늦게 포스팅


제주부터 장마 북상할 거란다

짧고 굵은 장마.


오랜만에 창문 활짝 열어 놓고

앉아 있는데

시원하기도 하거니와

빗소리 듣는 거 좋다


이 여유도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bye bye려나?....


전면등교라니

이 시국에 웬말인가

대구의 결정은 거꾸로 간다


이렇게 앉아 있으니

한옥집에 향기 좋은 차 하나 끓여놓고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어 도담도담

얘기 나누고 싶은 기분이다

가래떡에 꿀 찍어 먹으며


얘기가 없이 그냥 마주 봐도 좋을 거 같다



....



곽목사님 설교를 들었는데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사람은 구제불능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그런 구제불능의 삶을 살아온 것 같아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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