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못난 상처
안고 사는 아픔보다
도려내는 아픔이 더 무서웠지
나를 용서하고
너를 용서하기 위해
참고
또 참고
가까스로 도려내자
상처는 아물어
반질반질 빛을 내더라
그 빛이
내 마음 곳곳 곱게 비추더라
미운 그 사람
마음 곳곳 곱게 비추더라
아픈 그 사람
그 사람, 참 곱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