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어려울 필요가 없다
드러나는 건 단순할수록 본질에 가깝다
누군가나 무언가를 의식하며 맞추려 할수록 중심은 휘청인다
무서운 건 중심이 휘청이는지 모르고
이게 나의 중심이라 믿는 것이다
나의 색에 어울리지 않는 색을 입히고 자신해 보여도
그건 자신이 아닌 자위가 아닌가
어쩌면 삶은 색을 취하는 일
곳곳에서 색을 던진다
가만 보면 다 그럴싸해 보인다
그중 어떤 색을 취할 것인가?
살아가는 중에 있는 나를 더 살아나게 하는 건 무엇일까?
갖가지 색을 탐닉하며 흡수할수록 혼돈은 더해진다
밖과 안의 괴리는 커진다
세밀하고, 아름답고, 통찰하고, 품위 있고, 지적이고, 감성적이고
누가 만드는 것인가? 누구의 것인가?
이 모든 게 어려울 필요가 있는가. 어려운 건 옳은 것인가
주체는 안이다
바깥이 아닌 안에서 내가 나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