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될놈에서 될놈으로 바뀌는 과정
많은 사람이 “잘 될 놈은 잘되고 안 될 놈은 절대 안 된다.” 줄여서 '될놈될 안될안'이라는 이 말을 너무나 쉽게 합니다. 마치 잘될 사람, 안 될 사람이 미리 정해져 있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이 말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특히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본디 교육이란 잘하는 사람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못하는 사람은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기본자세인데, 못한다고 해서 방치하고 포기해서는 안 되는 거죠.
그럼에도 인간의 기본적인 특성과 심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 교사가 되고, 부모가 되어 많은 사람이 어릴 적부터 최면 저주의 희생양이 됩니다. 그들은 아이들에게 번번이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돼!”라고 단정 짓습니다. 재미있는 진실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실력으로는 아이들을 바꿀 수 없다는 한계를 드러내는 것과 같다는 거죠.
저는 지금까지 성별, 나이, 직업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을 교육하면서 어린 나이부터 성공의 싹이 보이는 이도 만났고, 최면의 저주에 깊이 물들어 마음의 상처를 안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도 만났습니다. 저의 강의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최면 저주를 적게 받거나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런데 슬프게도 후자의 경우, 해도 안 될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게 뿌리내려 자신도 신뢰하지 못하고 기회조차 잡으려 하지 않습니다. 또 끝까지 열성적으로 수업을 듣고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성공의 싹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너무 안타깝지만 빈익빈 부익부가 생길 수밖에 없는 현실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직 슬퍼하기는 이릅니다. 최면 저주로 자존감이 바닥이더라도 기회만 잡으면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잘 될 놈은 더 잘 되고, 안될 놈도 잘될 수 있습니다. 아니 애초에 될놈될, 안될안 따위는 없습니다.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능력은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비슷한 능력을 가졌지만 어릴 적부터 어떤 뜻을 품고 그 목표를 매 순간 잊지 않으며 강력하게 자기최면을 걸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 자기 멘탈을 키우고 확신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중요할 따름이죠.
만일 이것이 어려웠다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이끌어줄 사람을 만났느냐 못 만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뿐입니다.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과 꿈을 이룬 사람들의 근본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불가능하다.”, “~하는 것은 어렵다.”, “못할 것이다.” 등의 부정적 암시를 숱하게 들으며 최면 당함으로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느냐, 그 늪을 어떻게든 벗어나 자기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느냐의 차이입니다.
인간은 부정적 암시를 반복적으로 듣지만, 놀랍게도 그것을 스스로 깨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늘 제자들에게 스승이 필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부정 암시를 깨주는 데에 올바른 스승만큼 도움이 되는 존재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승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상 스스로 스승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꽤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저조차도 어릴 적 부정적 암시, '될놈될 안될안' 등의 최면 저주를 들었고 그대로 내면화한 피해자였습니다. 내성적인 편이어서 성공한 사람 아니, 나보다 나은 사람에게 무엇을 묻는 것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대신 저는 누구한테 묻기보다 그저 많은 책을 봤죠. 책은 제 삶에 스승과 같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독서를 통해 몸이 떨리는 듯한 전율과 충격 속에서 깨달음을 여러 번 경험했고, 깨달음을 얻는 순간의 황홀감과 쾌감이 세포 하나하나에 새겨졌으며, 철저하게 내면화된 이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생활에 적용시켰어요.
이렇게 저는, 내면의 생각을 바꿀 수 있게 되면서 외부 조건까지 많이 바꿔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교육의 힘을 믿습니다. 단, 제가 말하는 교육은 최면 상태의 존재를 인정하고 최면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교육입니다.
제가 하는 교육은 사람들을 최면 상태에 집중시켜 그 상태에서 제대로 된 진리를 전수하는 것이기에 저는 사람들에게 남다른 효과를 증명할 수 있었죠.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다면 잘될 사람은 더 잘 되고 안 될 사람도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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