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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니 May 08. 2021

정신질환, 꼭 약물이 답일까?

상담하다 보면 정신과 의사들의 자녀들까지 교육할 때가 있어요. 정신과 의사라고 하면 엄청나게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자기 자녀를 완전히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만들 것 같지만 다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한 15~6년 전쯤 우리나라 정신과 의사협회에서 아주 높은 분의 자녀가 등교 거부를 하는 거예요. 그 당시 아이가 좀 어렸기 때문에 최면 요법도 하고 여러 가지 설득의 과정 끝에 다시 학교를 잘 가게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유명한 정신과 의사라 하더라도 자기 자식한테는 약을 쓰지 않았어요. 그 대신 저 같이 약 없이도 바꾸어 낼 수 있는 지식을 갖춘 사람한테 자녀를 맡긴 거죠. 

저도 함부로 약을 쓰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약이 정신적 문제에 완벽한 해결책을 줄 수 있다고 믿지 않아요. 오히려 약 아니면 절대 나아질 수 없다는 낙인 효과 같은 거를 만들 수 있죠. 


요즘도 정신과 다니는 학생들을 굉장히 많이 봅니다. 기숙 학원에서도 걸핏하면 정신과 약을 먹고 있는 애들을 보는데 그때마다 저는 항상 제가 알려주는 지식을 계속 되뇌고 그 지식을 믿고 생각하면서 약은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얘기를 해줍니다. 그렇게 약을 놓고 나면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요.


이렇게 약을 쓰는 것을 무슨 감기약 처방해 주듯 하는 것은 너무 우려스럽고 안타깝습니다. 


ADHD도 마찬가지예요. ADHD는 과잉행동장애를 뜻하는 약자인데, 이 ADHD 판정을 유행처럼 찍어내고 양산해 내듯이 진단하는 의사분들을 많이 봅니다. 저는 그런 무분별한 진단이 아이에게 '넌 문제 있는 아이야'하고 낙인을 찍어주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ADHD 판정받은 애들도 단 몇 회의 교육을 통해 본질적인 지식을 되뇌게 한다면 정말 많은 것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약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정신적인 본질적인 가치를 깨닫게 하고 꼭 알아야 되는 필수적인 지식을 알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신과 의사도 자녀에게 약을 쓰지 않았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자꾸 약으로 두뇌에 대미지를 주는 것보다는 부모가 먼저 책도 많이 보시고 자녀와 많은 대화도 하면서 아이를 더 주의 깊게 관찰하시는 부분이 더 필요하다고 봐요. 


무조건 돈이나 약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절대 완전한 해결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런 유혹에 쉽게 빠져드는 부모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식들을 제대로 갖추게 하고, 정신적 문제가 발생하기 전 미리미리 평소에 예방하듯이 계속 책을 읽고 성공한 사람들에게 계속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유지하셔서 자녀를 잘 이끄시기 바랍니다.


항상 힘내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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