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매일을 살아갑니다.
최성재 님이 설명하는 유퀴즈,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멋진 두 분이 진행하는 토크쇼입니다.
유명인들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함께 하면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들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가치를 갖고 살아가는지 이야기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담습니다.
어릴 때는 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이고 싶었고 조금 커서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눈에 띄는 사람이고 싶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과 '당연히 그런 존재여야 의미가 있다' 생각하는 것은 크게 다르다. 전자는 관종이라 비웃음을 살지언정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삶이고, 후자는 진짜 그것을 원한다기보다 좋아 보여서 욕망하는, 그래서 딱히 목표로 두고 쟁취해나가는 것도 아니기에 고되고 허무하다. 더 큰 부작용은 그 기준을 남들에게도 적용하는 것이다.
이만큼 살아보니, 내가 정말 충만하고 즐거울 수 있는 나만의 가치를 찾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나의 역사를 의미 있게 바라봐주는 것, 그리고 그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 친구, 동료들이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렇게 찾은 나의 삶이 누군가가 부러워할만한 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고 좋은 것처럼 타인의 삶도 친절한 태도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을 알기에
서로 알아봐 주는 친절한 삶이 승리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