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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듬 Apr 12. 2023

여행

여주해여림

한시출발,

두 시간 좀 덜 걸려 도착,

짐 풀고 버섯 구워 아빠랑 막걸리,

엄마와 아빠 목욕감행,

갑자기 숯불도착

다섯 시 별 수 없이 다시 저녁 먹기 시작,

일곱 시 종료

한 바퀴 돌기 이십여 분소요.


아빠 저녁마지막 약 복용

8시 30분 취침,

10시 아우 취침,

11시 엄마 취침,

12시 별 수 없이 나도 취침,


새벽 3시 엄마전화,

갑자기 달라진 환경에서 문을 못 찾으심.

나 별 수없이 기상,

설거지와 요가로 하루 활짝 열고


사과 깎기로 가족들 아침시작,

7시 모두기상,

8시 모두 끝,

강제로 다시 휴식 후 10시 출발.


여행이라기엔 다급하고 분주했다.

그러나 아빠는 웃으셨고,

더불어 엄마가 흡족하시니 더 바랄 수 없다.


또 빨리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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