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숫자로 목표를 세워라> 말라기
포로생활 이후 백성들이 타락하고 무성의한 제사를 드리자 말라기는 백성들에게 충고했습니다. 하나님은 진심으로 경외하지 않으면서 드리는 제물을 받지 않으십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십일조는 천국의 재물을 쌓는 방법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3:10).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면 하늘의 문을 열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돈을 은행이나 보험회사에 예금하면 이자를 받게 되지만, 하나님 창고에 예금을 하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넘치게 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은행이나 보험회사는 부실한 은행들이 많아서 부도가 나고 잘못 맡기면 원금까지 떼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고는 부도가 나거나 잘못되어서 구멍이 나는 곳이 아닙니다. 군대에서 하는 레펠훈련은 높이가 10m입니다. 그 높이가 사람이 가장 공포심을 느끼는 높이라고 합니다. 헌금 중에서 제일 힘들고 마지막에 하는 것이 십일조 입니다. 십일조가 돈에 대해서 가장 공포심을 느끼는 금액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시험해도 좋다고 까지 말씀하신 것입니다. 청지기의 첫 번째 덕목은 '정직' 이고 하나님의 것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청지기가 이익금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착복할 때 그는 도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익금 중 단지 10%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예배를 말하시면서 십일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보셨습니다.
우리는 일을 할 때 잘하고 싶어합니다. 어떻게 해야 또 얼마나 해야 잘했다고 인정을 받을까요? 이것은 숫자로 목표를 세우면 좋습니다. 회계컨설팅을 본업으로 하는 우리 회사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숫자는 인건비입니다. 그리고 나는 현금매출과 인건비를 연동시켜 ‘몸값의 3배 부가가치’를 내는 것을 핵심 숫자로 정의합니다. 직원들이 각자 몸값의 3배 이상만 현금을 벌어주면 회사는 이익이나 현금에 아무런 문제없이 잘 돌아갑니다. 시간당 인건비가 2만원이라면 6만원의 부가가치를 내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건비로 1/3, 유지비로 1/3, 재투자금액으로 1/3이 사용되어 회사가 적정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숫자는 목표를 구체화시켜서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매출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과 일의 성과를 내는 것은 다릅니다. 성과를 내는 사람은 무작정 일을 하지 않고 일의 결과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합니다. 이렇게 일하면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 회사를 위해 이익을 만들어 냅니다.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우리의 의무가 십일조인 것처럼 인건비의 3배는 회사의 직원으로서 맡은 직원의 의무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