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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작가 Nov 28. 2023

역사:정조의 괴팍한 장난과 술자리의 희생양 정약용

정약용의 눈물

1762년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해

정약용이 태어납니다 


즉, 임오년생이죠 

여기서부터인지 정조의 정약용 사랑은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정약용은 남자답지 않게

단아하고 희어서


정조가 말하길


"경은 계집보다 얼굴이 곱소이다.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여도 되겠소ㅋ"


또한 정조는 술을 좋아해

신하들에게 술을 먹이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 피해자 중 한명인 정약용이 만취해

귀가하던 도중 담벼락에 얼굴이 긁혀 상처가 나

그 모습을 본 정조가 놀렸으며

정조는 신하들의 필통에 술을 가득 부어

원샷을 자주 외쳤는데


그 당시 필통 크기는

대략 높이 16cm, 아가리 지름 13cm, 

밑지름 12.6cm이었으며

술을 3번 증류해서 만든 삼중소주를

하사했다고 합니다


또 정약용이 취하자 병학통을(정조가 편찬한 무술도감)

 하사하였는데


"경이 장수의 기질이 있음을, 

내 진작에 알고있으니 나라에 도적이 생기면

경을 장수로 삼아야겠소."


이 말을 전해들은 뼛속까지 문신이었던 정약용은

진지하게 고향으로 돌아가

은거할 생각을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Vix3OmyWj00?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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