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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접시를 비우며

업(業)

by 초이

#20251112 #앞접시 #업


앞 접시에 음식을

더는 것도 내가

비우는 것도 내가


맛있는 것이든

맛없는 것이든

무엇을 담을지는 본인 마음


이번에 다 못 비우면

그 다음번에라도 그다음 생(生)에라도

언젠가는 비워내야 하는


다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결국에는 다 받아내야 하는

그것이 바로 -.


자업자득(自業自得)

자작자수(自作自受)

콩콩팥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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