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리베이터가 닫히고 있는데 한 남자가 뒤늦게 타려고 달려온다. 열림 버튼을 눌러 주려는 찰라 그 남자는 손에 들고 있던 책을 문사이 넣으면서 엘리베이터문을 쾅 소리 나게 쎄게 쳐서 센서를 건드리고 문닫힘을 막고 유유히 탄다.
엘리베이터 안에 탄 사람들이 흠짖 놀랠 정도의 소리를 내고 닫히던 문을 열고 타고는 '실례합니다' 또는 '죄송합니다' 라는 한마디 없이 당당하게 엘리베이터에 타고 자신이 내릴 버튼을 누르고 나서 뻔뻔하게 앞만 바라보고 서 있다.
그 남자가 누른 버튼은 2층이다. 그리고 2층에서 바로 내린다.
2. 1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혼자 탔다. 고로 내가 내릴 때 맨 앞이 되었다. 지하층에서 올라오던 엘리베이터에는 이미 한 여자만 타고 있었고 마침 내가 가려던 4층이 눌러져 있었다
같은 4층에 내리는 사람이기에 나는 그냥 문 가까이 서 있었다. 4층 도착 전 문이 열리기도 전에 엘리베이터 안쪽에 타고 있던 그 여성은 앞쪽에 서있는 나를 제치고 앞서서 먼저 내리려고 몸을 불쾌하게 비집고 나온다. (반대 경우라면 성희롱이라고 신고 할 듯 하다)
한국인... 학교에서 외국어, 수학 그리고 개인의 권리에 대해 더 가르치기 전에 사회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매너와 예절교육부터 시켜야 하는거 아닐지? 이미 전교조들의 편향된 이념교육과 자기 자신의 권리와 이익 침해에 대해서만 날카롭게 반응하는 '인간'들만 양산되고 있는 듯 하다.
요즘 정치인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사람이 이 나라가 누구 누구 때문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처럼 될 거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그 언급한 중남미 국가들을 숱하게 다니면서 비즈니스를 했던 경험자로서 기가 막히고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참 가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혹시 그 사람이 이제 제 정신이 들어서 자기와 그 패거리들이 저질렀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같지도 않은 상상을 잠시 해봤다.
그..럴.. 리..가 없지...
공산주의의 맹주인 소련이 붕괴 된 후, 러시아에는 발빠르게 시장, 자본주의를 받아 들인 소위 신흥 기업인들(물론 공산당 실세들과의 유착이 있을 수 있을 것이고)은 기존 소련 체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큰 부를 쌓았다.
반면 공산주의 체제에서 배급에 익숙해져 있던 적지 않은 일반 대중사람들은 그 나마 받던 배급이 줄어들고 없어지므로서 더 열악한 삶에 마주치게 되었다.
그런 이들이 거리로 나와서 별일 안하고 대충 일해도 굶어죽지는 않는 예전의 배급받던 공산주의 사회로 돌아가자고 데모를 했다.
지난 중공폐렴 발발로 대한민국에서도 이런저런 핑계로 국민들에게 푼돈을 주면서 우민화를 했다. 선거철이 되는 또 그런 이야기를 뱉는 자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운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