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진리 중 하나=매번 늦는 사람은 항상 늦는다.
이상하다. 고쳐지질 않는다.
물론 나도 늦을 때가 있지만, 지각하는 것과 지각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확실히 알고 있다. 지각은 사람 봐가면서 하는 것이라는 걸.
"저는 죽어도 아침에 못 일어나요. 누가 업어가도 몰라요"가 지각의 핑계인 직원.
절대 지각을 못 고친다는 그 직원에게,
절대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자발적으로 괘종시계를 100개 설치해서라도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늦어도 크게 타박 듣지 않을 상황과 본인 판단에 크게 중요도가 없는 일과 사람에는,
"어우 죄송합니다~ 차가 막혔어요"라는 형식적 사과와 함께 늦는 것이다.
그래서 화가 나는 것이다.
서로 피차 그 긴밀한 상하관계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것이 고쳐지지 않을 것 또한 알고 있기에 더욱 씁쓸한 것이다.
그래서 늘 밥 먹듯 지각과 변명 및 사과를 반복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여기서 내 위치가 이 정도구나, 내 존재감이 이 정도구나.'를 인정하고, 독하게 자가발전하거나
늘 지각하며 날 무시하는 상대와의 관계를 정리하면 된다.
때로는 이러한 씁쓸한 상황 속에서 없었던 발전 동력도 생기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