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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ringtime Sep 18. 2023

진짜 주절주절입니다

이게 무슨 글일까

긴 글은 아니고요. 


일을 최대한 미루고 있다가 지금 겨우 끝내고 쓰는 글 입니다만, 새벽 감성이 슬금슬금 올라와서 그런지 갑자기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쓰는 분들이 새삼 대단하더라고요. 엉덩이 하나는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거에 비해 공부는 더럽게 못함) 왜 인지 모르겠으나 유독 손가락이 안 움직이고, 머리도 멍한 시간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분명 예전에 있던 사건이나, 경험담을 쓰는 일은 나름 술술 잘 써졌었는데 요즘따라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게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그리들 부지런하게 사시는지요?

남들의 인생이 궁금해지는 걸 보니, 상담의 효과(?)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어제였나, 그제였나 크리스마스까지 100일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느새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에요.


작년 이맘때 저에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때의 고민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이렇게 살고 있는 걸 보면 내년 이맘 때도 지금의 고민은 생각나지 않겠죠. 새벽 감성이 더 올라오기 전에 자야겠습니다. 거짓말이에요. 런닝맨 보고 잘 거예요. 그럼 굿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라는 드라마인데, 영상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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