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래요?
겁나게 달고 맛나, 맛 좀 볼텨?
긍게 얼마냐고요
다른 디 가 봐, 이놈만치 실한 가
가격 묻고 있잖아요
안 사도 괜찮여, 팔기도 아까운 것이랑 게
요것이 손바닥 같은 잎사구 하늘에 쫙 펼치고
속으다 팔월 쨍쨍한 해 쟁이구 있는 것 보면
짠하고 징허드랑 게
허 참, 안 깎을 테니 가격이나 언능 말해 보시랑 게요
쪼매만 내, 요것밖에 읎써,
내가 먹어도 되는디 하도 좋아서 갖고 나왔응게
떨이라니 다 주쇼잉
밑지고 파는 것여,
거저 주는 것이나 마찬가진 게 귀하게 먹드라고
슬쩍,
할머니 앞에 다시 놓인 무화과 바구니
단내가 솔솔
흥정이 술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