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알아서 들어온다
요즘의 하리는 행복하다.
복에 겨워 행복하다기 보다는 그저 이런 게 사람 사는 것이었지, 하며 깨달으며 행복하다.
수업을 하기도 하고 타투를 하기도 한다.
생각지도 못한 인연이 나에게 다가오기도 하고 그 사람들과 행복하고 좋은 시간을 보낸다.
그 시간속에서 행복이란 이런 건가? 라며 다시 느끼는데, 온유한 사람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게 행복이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돈을 많이 벌어서 안정적인 작업을 하고자 하는 게 내 1순위 목표였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왜 돈을 많이 벌고자 할까?, 대답은 그저 작업을 많이하고 좋은 작업실에서 안정적으로 작업만 하고 싶어서였다. 지금의 상황과 별반 다를 게 없어서 요즘은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물질적인 것들은 소멸되거나 변형되어버린다. 그럴 때마다 예전에는 슬펐지만 요즘에는 다른 형태로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하는 게 많은 것 같다. 아 정말로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사람들끼리 마음을 주고 받는다는 행위는 정말 소중하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진심으로 누군가를 대했을 때 돈이나 물질적인 것들은 알아서 쉽게 온다는 걸 서서히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사실 내가 원하는 행위는 자연스레 좋은 것들이 알아서 오는 것이었는데, 그걸 소망으로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물질적인 것들이 자연스럽게 왔을 때, 돈이 나에게 왔다! 라는 일차원적인 기쁨보다는 그 사람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그 사람에게서 느끼는 따스한 느낌이 더 큰 것 같아 묘하다. 그리고 정말 고맙다.
애쓰며 아둥바둥 살아가는 며칠이 있었는데 그걸 다 내려놓고 욕망도 내려놓고 그냥 내일이 없는 사람마냥 하루하루 행복하고 최선을 다해서, 나를 아끼며 현존하며 살아가니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지고 예상치 못한 좋은일들도 많다. 그래서 나는 정말로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