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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ri Aug 02. 2024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

강도영, 음악

모든 일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악기를 전공하며 열심히 했지만 원하는 결과가 안나올때도 있고, 갑자기 무대에서 안하던 실수를 할 때 도 있다. 잠깐의 무대에 오르기 위해 수개월 동안 연습하는 과정에서 기쁠 때 보다 어려운 부분도 생기고 마음처럼 안되서 속상 할 때가 더 많다.


  하지만 인내를 가지고 연습하면서 배울 수 있는 인내심과 끈기,

어려운 부분을 끝내 해결 했을 때의 성취감,

떨리는 마음을 이겨내고 무대에 서는 용기,

무대에 올라 연습 한 걸 아쉬움 없이 연주하려고 할 때의 집중력,

연주를 마쳤을 때의 뿌듯함,

처음엔 못 할 것처럼 느껴지던 힘들고 어려운 것도 “연습하니 결국엔 다 할 수 있네?”, “안되는 건 없구나!”, 하고 생각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


   위에서 말했던 것 들이 한번에 되지는 않는다. 나무에 나이테처럼 한겹씩 켜켜이 단단하게 쌓이다 보면 어느새 내면이 단단해지며 더이상 나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고 무언갈 도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자존감이 없던 사람들은 자존감도 채울 수 있는 용도로 활용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나의 한 학생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는데 플룻을 배우며 “나는 수학은 조금 못하지만 플룻은 잘 해 !, 내가 우리 학교에서 가장 플룻을 잘 해!” 라고 생각하며 자존감을 향상 시키고 다른 과목에 대해서도 부담을 조금은 내려놓으니 공부 하는 것이 더 수월해졌다고 했다.


   내가 악기를 하며 배운 가장 좋아하는 마인드와 말은 “될때까지 하자!”, “하면 된다!” 인데 악기를 하다 보면 무조건 되는 순간이 온다. 치열할때도 치열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나름 이 분야를 20년 정도 해보니 의심할 여지가 없이 정말 하면 된다 ! 악보를 보니 너무 어려워서 절대 안될 것 같은 부분도, 연주를 못 할 것 같은 악보도 차분히 연습하고 반복하다 보면 갑자기 해결 되는 순간이 온다. 그때의 쾌감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삶도 마찬가지로 계속 끝까지 하다보면 언젠가는 원하는게 해결되는 순간이 온다. 끝은 결국 하면 된다 !


   어디선가 한 악기를 배워서 연주를 하는것은 하나의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 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악보를 읽는다는 표현을 하는데, 단어를 차근차근 배워서 책을 읽으면 다른나라의 문화와 정보를 배우며 다른 세상이 열리듯이 음표와 박자 등 음악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배워 악보를 읽으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단순히 악기를 배운다 에서 끝이 아닌 삶을 배우는 것이고 또한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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