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나약하고 은은하게 흩날리는,
입자가 작은 유리가루들 같아
내가 다가가면 그 빛들이
나의 날카로운 부분을 동경하듯
붙어버리고
나선형으로 휘감다
날지 못하여
주저앉아버리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