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두려움의 뿌리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기인한다. 웃기지만 그것은 사실이다.
어떠한 두려움에 대한 생각이 일어날 때, 그것을 잘 관찰해야 한다. 한 번 바람처럼 휙 하고 떠오르는 그 생각이 자기 자신에게서 오랫동안 머무는지, 본인이 느끼기에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어떠한 뿌리인지 말이다.
돈에 대한 두려움, 혹은 인간관계에 대한 사소한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아주 사소한 걱정들을 관찰하고 내려놓지 않으면 그것이 불같이 퍼져나가서 자신의 삶의 짐이 되고, 그 짐을 놓기 전까지 계속하여 고통을 받는다. 고통을 원하고 즐기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다 행복하길 바란다. 하지만 그 짐을 내려놓지 못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헛된 망상일 뿐이다. 짐을 내려놓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 두려움이라는 것이 헛된 망상이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부터 기인한 헛된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일. 그리고 그것을 알면 그 짐을 놓아버리면 된다. 우리 존재 자체는 그런 두려움과 동화될 약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그 두려움보다 훨씬 더 고귀한 존재이다.
많은 것들은 순환되어야 한다. 사람도 그렇고 자연도 그렇고 정신 또한 그렇다. 정신 속에서 두려움이라는 것이 어느 곳에 턱- 하고 막히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이 투명해져서 그 두려움을 어떠한 걸림 없이 지나쳐 보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두려움에 먹이를 주지 않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