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소유하고자 했던 모든 것들!

by hari

안녕, 내가 소유하고자 욕망했던 모든것들아!

미안해!


우리는 바람과 같은 존재야. 모든 것은 덧없지.

그 가운데에서 내가 소유하고자 했던 것들, 이를테면 사랑, 사람, 물질, 기억, 과거, 미래들. 내가 고통을 주었다면 정말정말 미안해.


그리고 오빠, 너무너무 미안해! 항상 고맙고 사랑해!


한 가지도 빼놓지 않고 모든 걸 순간 속에서 놓아줄게.


내가 소유하고자 했던 것들아! 잘가 안녕!


박하리 <비움과 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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