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것

by hari

어디로 흘러갈 지 모르는 것이 삶이지만,

동시에

태어나기 이전에 나 스스로가 나의 순간들을 선택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어떠한 여정이든 사랑으로 가득차있다는 것 또한 확실한 사실이다.

그것은 가장 큰 고난의 시기에

모든 단단해진 껍질이 걷어나고

따스하고 부드러운 알맹이들이 모습을 보일 때에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다.

그 과정 속 고통 또한 신이 내린 선물이다.

매거진의 이전글행복이라는 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