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10분 완성 토마토수프

요알못 워킹대학원생맘의 맛있는 다이어트 #15. 토마토 양파 수프

by 워케이셔너

이 날도 어김없이 남편은 일찌감치 출근하고, 나는 당시 21개월 아이를 봐야 했다. 유일하게 잠시 짬이 나는 시간대는, 아이에게 아침을 주고 아이가 아침을 먹는 동안의 약 5-10분 남짓한 시간이다. (물론, 이마저도 아이가 스푼을 던져버리거나 심심해한다면, 무용지물이지만 말이다.)

그 시간에 아침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뭔가 따뜻한 국물기가 있는 아침을 먹고 싶을 때, 이 레시피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간단 완성 토마토 양파 수프!

[ 10분 완성, 토마토 양파 수프 ]

1. 양파 한 개를 잘게 썰어 준다.

2.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양파와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볶아준다.

3. 숨이 죽을 정도로 양파가 볶아지면, 토마토 2개 (완숙 토마토 기준, 방울토마토 역시 기호에 따라 활용 가능)를 4등분 하여 넣고, 월계수잎 1-2장을 넣고 함께 끓여준다. 이때 뚜껑을 닫아 주는 것이 좋다.

4. 어느 정도 간을 원한다면 참치액을 2/3 스푼 넣어준다. 없으면 생략해도 된다.

5. 토마토가 형체가 사라질 때까지 끓여준다. 조금 더 보기 좋게 하려면 토마토 껍질을 빼내야 하지만 필자는 간편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빼내지 않고 함께 먹었다.

6. 데코레이션 겸 가니쉬로 깻잎 한 개를 잘게 썰어 얹고, 후추와 올리브오일을 약간 뿌려 먹는다.


손도 많이 가지 않는 간편 요리다. 만약 토마토의 신맛으로 인해 속이 불편하다면, 호밀빵에 소스처럼 얹어서 먹을 수도 있고, 오트밀과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한번 시도해 보고, 더 나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공유 바라며 필자는 이런 의견 교환에 대해 항상 환영이다.


이 글을 읽는 모두의 마음도, 몸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요즘 힘든 분들 힘든 상황들이 많은데,

지금 이 순간 이후부터는 항상 웃을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라본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