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알못 워킹대학원생맘의 맛있는 다이어트 #16. 병아리콩 샐러드
갑자기 샐러드가 먹고 싶어 질 때가 있다. 사실 대중들이 재즈, K-pop, 힙합을 듣다가도 한 번쯤은 클래식에 매력에 빠지듯이, 가장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건강식 샐러드 역시 매력이 있다. 물론 맛있다면!
오늘 소개할 샐러드의 주재료인 병아리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데다 (100g 당 19g!), 꽤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이기도 하고, 단단하고 실온에서 두어도 잘 상하지 않는다. 게다가, 고소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라 이유식에 활용하기도 좋다.
샐러드 역시, 워낙 그 종류가 다양한 데다가 만드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포케처럼 손이 조리과정에 있어 비교적 많은 재료 준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없는 나로선 그저 숭덩숭덩 썰어 넣기 바쁘다. 하지만 맛 역시 포기할 수 없기에, 나는 드레싱에 힘을 주었다.
1. 병아리콩은 전날 저녁 반나절 물에 불려둔 것을 활용해 끓는 물에 5분 남짓 삶아서 건져낸다.
2. 양파는 1/3 개를 잘게 다져준다. 매운맛이 무섭다면 찬물에 잠시 담가두어도 좋으나 그냥 썰어 넣어도 크게 맵지 않았다.
3. 오이 한 개를 소금 또는 과일세정제 등으로 씻고 깍둑썰기 등으로 썰어준다. 나는 그저 한 줄로 숭덩숭덩 썰었다.
4. 블랙 올리브가 있다면 5개를 일렬로 썰어준다.
5. 토마토 반 개를 역시 기호대로 썰어준다.
6. 드레싱 : 올리브유 4 Ts, 꿀 1Ts (알룰로스 1Ts, 스테비아나 비정제 설탕, 자일로스 설탕 등으로 대체 가능), 홀그레인 머스터드 1/2 Ts, 레몬즙 또는 식초 1Ts, 간장 1Ts, 마늘 1/2 Ts
7. 1-5를 적당히 display 한 후 드레싱을 끼얹어 주고 맛있게 먹는다!
사실 병아리콩 덕분에 포만감이 꽤 있어 아침식사로 손색이 없다. 사실 단단한 야채가 많아서 전날 밀프렙을 해 두고 꺼내 먹어도 무방한 샐러드이다. 한 번 잡숴보시길. 나는 저 위의 분량이 1인분으로서는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아니, 칼로리 소모가 많아 항상 허기진 워킹맘 여성 성인 기준으로 정말 딱 떨어지게 맞는 양이었다. 오늘도 맛있게 건강한,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