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 유니크 셀링 포인트에 대해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면 충동구매 혹은 더 많은 물건을 사도록 유도하는 요소들이 있다.
이제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텅텅 빈 잔고를 마주할 수도 있다.
이렇게 제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것, 다른 기업과의 차별화된 판매 기법을
우리는 USP (Unique Selling Point)라고 한다.
USP 관련 강의를 듣는데, 이런 영상을 보여주셨다.
https://www.youtube.com/shorts/MrLmrbqDerc
이 짧은 영상에서의 USP, 찾았는가? 몇개나 찾았는가?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아래 USP의 종류를 본다면 꽤 많은 걸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9900원?" 여태 본 것 중 최저가라 클릭했더니, 정작 맘에 드는 상품은 추가 금액이 붙는 경우. 너무 많이 당해(?)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최저가의 상품을 걸어두고, 수요가 많은 상품에는 추가금액을 붙여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20% 할인 쿠폰" (특정 카테고리 상품 대상)
"40% 할인 쿠폰" (최대 할인 금액 1만원)
"5000원 할인 쿠폰"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즉시 할인" (제휴 카드 이용 시 or 최초 구매 시)
쿠폰만 믿고 장바구니에 가득 담았는데 막상 주문서에서 적용하려니 적용이 되지 않는 나의 쿠폰들...
너무 약오르지만 이 때문에 정말 맘에 드는 제품을 포기할 수 없으면 그냥 구매하는 것이다.
(컬리가 내 소비분석을 잘하는지.. 자주 쿠폰 공세에 넘어가서 주문한다.)
소비자의 (나의) 심리를 너무 잘 이용한 할인 쿠폰 역시 USP의 한 종류이다.
하나 사면 하나 더! 편의점에서 주로 볼 수 있는 USP의 형태이다. 제품을 하나 더 얹어줌으로써 재고를 빠르게 소모해야 할 때 좋다. 요즘 커머스에서는 1+1이 하나 사면 하나 할인이라는 뜻으로 주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1+1이라는 의미를 그대로 써야지, 하나 사면 하나 할인이라는 건 너무 기만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받아들이는 의미 그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이탈을 각오해야할 수도 있다.
네이버 검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광고형 상품, 광고주가 일정한 돈을 지불하면 상품 검색 시 최상단에 떠 클릭율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형태는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을 다 겨냥한 USP라고 볼 수 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한 판매자에게는 가장 주목 받는 구좌에 제품을 홍보해주고, 클릭율도 높여준다.
구매자는 광고라는 걸 인지하더라도, 가장 먼저 뜨는 제품이기 때문에 뒤 쪽에 위치한 제품보다 앞쪽에 있는 상품들이 연관성이 더 높기 때문에 제품을 클릭해 구매할 확률이 높다.
"월 5,500원으로 시작하세요" 넷플릭스에 처음 들어오거나 구독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뜨는 문구이다.
이처럼 기능에 제한을 두고, 우리제품을 구독할 수록 or 더 높은 요금제를 사용할수록 혜택을 주겠다며,
고객의 제품 구매를 유도한다.
6. 적립형
"스티커 10개 모으면, 군만두 서비스" 예전 짜장면 집이나 다른 가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던 스티커형 적립.
요즘은 포인트로 많이 적립하지만, 출석체크처럼 스탬프형으로도 사용가능한 적립형 USP이다.
일정 횟수 구매 시, 사은품이나 본품을 증정하여 고객이 지속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정말 쿠폰도 많이 모았는데, 요즘은 그런 감성이 없어 한편으로는 아쉽다.
결국 지속적인 구매가 일어나야, 서비스도 기업도 지속되는 법이다.
기획을 하면서 항상 고객이 왜 경쟁사보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 해야 하는지, 어떤 걸 어떻게 팔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자, 이제 맨 위에 영상을 다시 보자. 이제는 USP가 아주 또렷하게 보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