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운동 프로그램(운동 루틴)은 무엇인가?

생각보다 빡세면 뭔가 잘못되고 있는것이다

얼마 전에 StrongFirst의 브렛 존스가 새 글을 썼다. 역시 브렛은 단순히 “니가 짱짱 강해지는법” 같은 글 보다는 생각할만한 글을 써주는 것 같아 좋다.

브렛의 글은 그동안 내가 주장했던 것과 같은 말을 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저 “빨리” 강해지는 운동 프로그램만이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 몇년간 파워리프팅 판에서 유행했던 프로그램은 하나 같이 빡센 프로그램이었다.

거기서 살아남은 사람은 빠르게 강해지고, 부상당한 사람은 도태된다.

이게 맞는건가?

나는 이 일을 하는 몇년 동안 “더 빨리” 강해지는 것 보다는 내 수강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내가 내린 결론은 그들은 빡센 프로그램을 할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나은 삶을 살게 만들어 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호흡은 어떻게 하는지

심장 건강은 어떤지

무엇을 먹는지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나는지

일은 얼마나 하는지

브렛의 글에서도 마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당신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을 고르기 위해서는

목표는 무엇인지

당신의 능력는 어떤지(시작 지점은 어떤지)

부상이나 몸에 문제가 있는지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지

훈련 경력은 어느 정도인지

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배는 산으로 간다.

어딘가로 도착은 하겠지만, 그 도착지점이 “강함”인지 “부상”인지는 알 수 없다.

당신이 너무 바빠서 4시간 밖에 잠을 못자는 상황에서 GVT 같은 빡센 훈련 프로그램을 고르는게 맞는가?

고민해봐야 한다.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이 당신의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인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