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폐역들이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어요.
한때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이던 기차역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 멈춰 서 있지만, 그 속에서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흔적과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폐역들은 독특한 분위기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죠. 오늘은 국내 폐역 여행지 BEST 4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춘양역은 1955년 7월 1일에 개통된 영동선의 간이역으로, 봉화군 춘양면의 동쪽 의양리에 자리 잡고 있어요. 역 주변으로는 운곡천이 흐르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춘양역은 과거 석탄 수송의 중심지 역할을 했어요. 특히 이 지역의 유명한 춘양목(금강송)을 운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죠. 춘양목은 조선시대 궁궐 건축에 사용될 만큼 품질이 뛰어난 목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춘양역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지만,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채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어요. 역사 내부에는 춘양목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춘양역 주변에는 4일과 9일에 열리는 억지춘양시장이 있어 지역 특산물을 구경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요. 시장에서는 봉화한약우, 송이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죠.
아우라지역은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에 위치한 정선선의 종착역입니다. 1971년 5월 21일에 '여량역'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2000년 1월 1일에 현재의 '아우라지역'으로 이름이 바뀌었어요.
아우라지라는 이름은 이곳에서 구절리에서 내려오는 구절천과 임계면에서 흘러오는 골지천 두 물줄기가 합쳐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이름이죠.
현재 아우라지역은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하루 1회 운행되는 관광 명소로 변모했어요. 과거 석탄 수송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이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정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역 주변에는 아우라지 처녀상과 뗏목 등 정선의 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아요. 또한 인근에 위치한 아우라지 뗏목체험장에서는 직접 뗏목을 타고 강을 내려가는 체험도 할 수 있죠.
구둔역은 1939년 12월 25일에 개통된 중앙선의 간이역으로, 2012년 12월 31일에 폐역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등록문화재 제294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어요.
구둔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역사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사 내부에는 과거 사용되던 통표함과 역무원 제복 등이 전시되어 있어 옛 기차역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역 주변으로는 옛 철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죠.
구둔역은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요. 영화 속 주인공들의 로맨틱한 장면이 촬영된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화랑대역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으로 불리던 곳으로, 1939년 7월 15일에 개통되어 2010년 12월 21일에 폐역이 되었어요. 현재는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화랑대역은 경춘선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에요. 역사 내부에는 과거 사용되던 기차표와 역무원 제복 등이 전시되어 있어 옛 기차역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화랑대역 주변으로 조성된 경춘선숲길은 서울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옛 철길을 따라 조성된 이 길은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책과 자전거 타기에 좋은 코스로 알려져 있죠.
화랑대역은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의 무대가 되기도 합니다. 옛 역사를 활용한 전시회나 공연이 종종 열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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