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홍제동 개미마을은 벽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에서 8월 여름날의 특별한 감성을 만날 수 있어요.
홍제동 개미마을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판자로 집을 짓고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입니다.
1983년 주민들이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해서 '개미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현재도 210여 가구에 420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공동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과거 '인디언촌'으로 불렸던 이곳은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집들이 많고, 집 밖에 화장실이 있는 독특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런 모습들이 현대 도시에서는 찾기 어려운 귀중한 문화유산이 되고 있습니다.
2009년 서대문구와 금고건설이 후원하는 '빛 그림 어울림 마을' 1호로 선정되어 대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추계예술대학, 성균관대, 상명대, 한성대, 건국대 등 5개 대학 미술전공 학생 128명이 참여해 49가구를 대상으로 벽화를 그렸어요.
'환영', '가족', '자연친화', '영화같은 인생', '끝 그리고 시작' 등 5개 주제로 그려진 다양한 벽화들이 마을 곳곳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천만 관객을 감동시킨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주인공 용구와 딸 예승이가 살던 집이 바로 이 개미마을에 있습니다.
영화에서 나온 아름다운 풍경과 소박한 일상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요. 특히 영화 속 감동적인 장면들을 떠올리며 걷는 마을 골목길은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KBS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도 개미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방송되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연탄구이, 호박부추전, 열무국수 등 마을 사람들의 정겨운 음식 문화도 볼거리 중 하나예요.
개미마을 위쪽에는 놀이터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8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짚라인 등의 놀이시설도 있어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해요. 인왕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있어 자연 속에서의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서 들리는 계곡 물소리와 울창한 나무들이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정취를 선사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마을을 둘러싼 청량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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