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세계 설경 명소 4곳 추천"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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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풍경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온 세상이 순백으로 물든 설경은 잠시 모든 것을 멈추게 만들 만큼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겨울만 되면 설경을 보기 위해 짐을 꾸리곤 하는데요.


전 세계에는 겨울이 되면 본모습을 드러내는 특별한 장소들이 존재합니다. 평소엔 평범하게 느껴졌던 산과 호수가 겨울이 되면 전혀 다른 얼굴로 탈바꿈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요. 특히 만년설, 빙하, 얼어붙은 호수와 함께 어우러지는 설경은 겨울 여행의 정점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풍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지금 당장 떠나야 할 세계 설경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뉴질랜드 – 마운트 쿡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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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 뉴질랜드의 마운트 쿡 국립공원은 계절이 반대인 겨울에도 만년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전체 면적의 3분의 1이 빙하와 눈으로 뒤덮여 있어, ‘구름을 뚫은 산’이라는 이름답게 상상 속 설국을 현실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마운트 쿡을 중심으로 펼쳐진 절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입니다.


이 지역은 세계적인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가 에베레스트 등정을 준비하던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후커 밸리 트레킹은 왕복 15km의 완만한 코스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설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트레일을 걷는 내내 거대한 봉우리와 빙하, 청록빛 호수가 이어지는 풍경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특히 데카포 호수는 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호수와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설산의 조화는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인공미 없는 자연 그 자체의 순수함을 느끼고 싶다면, 마운트 쿡 국립공원은 단연코 최고의 겨울 여행지입니다.



2. 페루 – 알파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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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알파마요는 설산이 주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명소인데요. 날카롭게 솟은 피라미드형 봉우리에 두껍게 쌓인 눈은 마치 생크림을 얹은 것처럼 보이며, 이국적인 풍광을 선사합니다. 열대 산악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사계절 내내 설경을 간직한 이곳은 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오는 곳입니다.


알파마요는 코르디예라 블랑카 산맥에 속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도 손꼽히는데요. 등반 자체는 난이도가 높아 전문가용 코스이지만, 초입부에서 감상하는 경관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자툰코차 호수는 햇살을 받으면 옥빛으로 빛나, 설산과의 대비를 통해 마법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주변에는 빙하가 녹아 만든 폭포와 고산 초원이 어우러져 있어, 단지 ‘추운 곳’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설국’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만약 겨울의 야성미와 장엄함을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알파마요는 분명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3. 캐나다 –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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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장소’로 자주 언급되는 캐나다 로키는 겨울이 되면 마치 동화 속 세계로 변하는데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지는 긴 겨울 동안 이 지역은 하얀 눈으로 뒤덮이며, 특히 밴프와 루이스 호수 주변은 순백의 설경과 고요함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루이스 호수는 겨울이 되면 얼어붙어 천연 스케이트장이 되며, 주변 숲길에서는 스노슈즈를 신고 눈꽃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데요. 고요한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걷는 체험은 다른 계절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설경 속에서 야생동물의 흔적을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 지역에는 북미 최대 규모의 스키 리조트인 레이크 루이스, 선샤인 빌리지, 마운트 노퀘이 등 ‘빅3’가 있어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단일 리프트권으로 세 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하루가 부족할 만큼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누릴 수 있는 설국의 천국입니다.



4. 스위스 – 융프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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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스위스 융프라우는 설경을 품은 알프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장소인데요. 유럽에서 가장 긴 알레치 빙하를 비롯해 거대한 눈산이 이어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융프라우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보존된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은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요흐 전망대까지 오르는 것인데요. 눈 덮인 봉우리와 빙하를 창밖으로 감상하는 시간은 긴 여정조차 감동으로 바꾸어줍니다. 고원지대에 도착하면 스위스 국기가 펄럭이는 풍경 속에서 잊을 수 없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70개가 넘는 하이킹 코스가 있어 겨울에도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고도가 높아 호흡 조절이 필요하지만 그만큼의 보람을 안겨주는 코스입니다. 반짝이는 설원과 만년설이 어우러진 풍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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