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성 위장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여행객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의 일식당과 돗토리현의 과자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로 15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사카 지역 당국에 따르면 미슐랭 가이드 등재 이력이 있는 ‘기이치’에서 지난달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2차례 발생해 총 56명의 손님이 감염됐습니다.
첫 번째 식중독 사고는 지난달 8~13일에 발생했고 15~16일 이틀간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영업 재개 직후인 22일부터 24일 사이에 방문한 손님 23명에게서도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 당국은 같은 식당에서 단기간에 2차례나 식중독이 발생한 점을 중대하게 보고 무기한 영업 금지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또 2~3월 키요츠키 지점 두 곳에서 딸기 다이후쿠 등을 먹은 99명이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그중 일부 환자에게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이에 보건소는 5일간의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활발하게 활동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최소한의 노출만으로도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한 전문가는 현재 일본 방문 중이거나 방문 계획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했으며 또 특히 날 해산물 섭취를 피하고 음식이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하며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분리해서 다룰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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