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안면도에 위치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됩니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매년 300만 송이의 튤립이 만발해 향기로움을 품은 국내 튤립 축제로 유명한데요. 태안은 네덜란드의 키켄호프, 캐나다의 오타와, 미국의 스카짓 밸리, 터키 이스탄불과 함께 세계 5대 튤립 도시로 이름을 올린 곳입니다.
특히 ‘태안 튤립축제’는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로부터 <b>세계 5대 튤립축제</b> 중 하나로 인정받아,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죠. 작년에는 한 달여간의 축제 기간동안 5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매년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했습니다.
2025 태안 튤립축제는 '고향의 봄'을 주제로 퍼플프린스, 시네다아머, 멘톤 등 다양한 품종의 튤립 약 300만 송이를 비롯한 다채로운 봄꽃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꽃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박람회장에서는 튤립 외에도 다양한 화훼 전시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행사장 내 식당,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어 축제장에 은은히 퍼지는 튤립 특유의 향기로운 향기를 즐기며 시원한 음료를 즐기기에도 좋죠.
2025 태안 튤립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어 애견인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테마별로 나누어진 튤립 정원은 웅장한 조형물 또는 야트막한 언덕을 활용해 저마다 개성있는 포토존을 선사해주는데요. 실내 전시장에서는 품종별 튤립과 봄꽃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태안 튤립축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 부스와 플라워 클래스도 강화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튤립축제로 발돋움 했습니다.
태안 튤립축제의 특별함은 바다 바로 앞에 펼쳐지는 꽃밭이라는 점에서 돋보입니다.
꽃 구경을 마친 뒤 주차장과 연결된 '꽃지 해수욕장'으로 향할 수 있는데요.
서해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은,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넓은 백사장과 기암괴석, 그리고 해송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촬영 명소이죠.
태안 튤립축제장 입구에는 축제 기간동안 신선한 해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간이 포장마차 거리가 형성됩니다. 불어오는 봄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든든하게 한 끼를 챙길 수 있죠.
태안 튤립축제를 즐긴 뒤에는 꽃지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운여해변,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인근 여행지를 취향에 따라 방문해도 좋습니다.
2025 태안 튤립축제는 입장료 14,000원(성인 기준)에 예매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하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붐빌 수 있으니 오전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쾌적합니다.
태안에 ‘세계 5대 튤립 도시’라는 수식어는 괜히 붙은 것이 아닙니다. 품종, 규모, 배치, 연출 어느 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매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축제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죠. 이번 주말, 태안에서 봄의 절정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https://www.tourtoctoc.com/news/articleList.html?view_typ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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