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마음은 바다 같아서
잔잔한 듯하나,
언제나 일렁이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 좋은 날
순풍으로 도와주다가도
내 마음에 파도가 일면,
모든 걸 뒤집어 놓지.
내 마음의 파도를
잠재워 줄 사람이
너라서 참 다행이다.
파도가 일면,
파도를 타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타고,
해지는 곳을 따라
별 길을 따라
묵묵히 견디고 나니,
잔잔한 아침이 오네.
나에게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은 채
오늘도
내 마음 어딘가를 항해하며
언젠가
이 바다를 정복하겠지.
20년째 유목생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