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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하 Nov 29. 2023

마음의 지혜 /김경일교수

기획자의아침생각, 후마니타스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아침이길 바랍니다.   

       

❣️  ❣️기획자의 생각에 생각을 쓰다

Sunha’s HUMANITAS

당신의 부킹해피니스 booking happiness는 무엇인가?

대학교 나의 별명은 식빵 라디오였습니다. 친구들이 시디플레이어나 워크맨으로 음악을 들을 때, 나는 주머니에 라디오를 넣고 다녔습니다. 나는 주머니에 라디오를 넣고 다녔습니다. 식사시간을 따로 두지 않고 일하거나 이동하면서 식빵을 먹고 라디오를 듣는 것이 취미이자 순간 느끼는 행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꿈이 라디오프로그램 프로듀서였습니다. 결국 라디오 편성국에 들어갔지만, 일로써 하는 동안 디제이의 신청곡과 사연을 듣고 울고 웃던 나의 힐링 타임은 더 이상 없었습니다. 그날그날 멘트 작성과 섭외의 연속. 사연에 맞는 선곡과 클로징 멘트에 이은 마지막 음악이 끝나면 다시 내일 오프닝 멘트와 선곡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청취자로서 감상이 스텝으로서 모니터링은 바뀌며 취미가 아닌 일로서 변한 겁니다. 이직하고 한동안 라디오를 듣지 않았습니다. 다른 재미있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요즘 다시 나의 힐링 타임 중 하나는 이동하면서 차에서 듣는 라디오입니다. 지금은 운전석 옆에 식빵 대신 커피나 함께 합니다. 내가 선곡하지 않은 명곡을 우연히 듣게 되는 날은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나는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나의 역할은 가족, 일터, 동아리, 커뮤니티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합니다. 많은 일을 진행하고 벅차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는 이유는 즐겁기 때문입니다. 


일이 즐거운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일 자체가 즐겁기 때문보다는 취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취미가 있으니 그곳에서 즐거움을 찾고 일로서 스트레스를 그것으로 풀기도 합니다. 취미로서 소소한 오전을 보내면 오후 일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나는 일하려고 취미생활을 하는가 봅니다.           



#월화수목7:30

#책과강연이정훈기획자의아침생각

#생각에생각을더하다 

#결국은사람입니다,HUMANITAS      


김경일교수의 책, <마음의 지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중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삶과 일 사이에서 묻는 많은 질문 중 하나     


❣️  이순신 장군 난중일기

- 큰 전투를 치르는 장군은 심각한 고뇌보다는 소소한 일상을 일기에 담아

- 하루를 버티는 것은 소소한 일상을 알아가는 행복감

- 자기 행복을 소소한 일상에서 찾는다    

  

❣️  전문가란

- 개념어로서 보는 : 그 일을 누구보다 잘하는 사람

- 심리학에서 보는 : 그 일을 잘해놓고도 행복하지 못하는 사람

- 일로써 전문가, 프로페셔널은, 세심함 예민함 변별력     


❣️  일이 즐겁다는 말은 거짓일 수 있다

- 서장훈, 농구선수로서 훈련은 고통스럽다 

- 노동자가 일하는 순간, 학생이 공부하는 순간, 주부가 식사 준비하는 순간

- 하는 동안은 행복하지 않지만 일이 끝났음에 행복해해      

-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하지만 

- 생계를 위해서 잘하는 것을 해야 해 

- 일이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     


❣️  행복의 한 종류인 성장하면서 느끼는 기쁨

- 초반에는 성장이 빨리 보여 성장감, 행복

- 중반에는 업무는 강해지고 성장이 둔해지고 권태로움

- 동기부여보다는 자기 확신만으로 넘겨야 해

- 해결책은 다른 데서 즐거움 느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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