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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하 Dec 06. 2023

모멘트 모리

기획자의아침생각, 후마니타스

큰 것과 작은 것이 조화로운 풍경 속 아침입니다   


       

❣️  ❣ ️❣️  기획자의 생각에 생각을 쓰다 Sunha’s HUMANITAS     


이어령 선생의 "모멘트 모리" 책이 눈에 박힙니다. 이렇게 바쁜 아침에 하필이면 모멘트 모리, 라니. 톡이 왔습니다. 지인 프로필 문구가 아하, 나를 붙들어두었습니다.

Mement, Mori~~~^^ 


나는 올해 마무리 할 큰일이 여러 개 있어 바쁩니다. 그런데 그 바쁨이라는 것이 일하느라 몸이 바쁜 게 아니고 생각과 걱정에 마음 쓰느라 여유가 없는 겁니다. 평소 하던 독서와 글쓰기, 합창과 운동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요즘입니다.


나는 왜 이러고 있을까요?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려고 한 일인데 내가 없는 날을 보내고 있는 걸까요?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면 병이 날 성격입니다. 그러니 하던 일을 그대로 하고, 새로운 일도 해야 하니 앞으로 더 바빠질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해 오던 일에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새로운 일과 지금까지 하던 일 사이에 균형을 지키며 잘 나의 하루와 잘 지내겠습니다.     


KEEP MY DAY BALANE.  MOMENT MORI     


#월화수목7:30

#책과강연이정훈기획자의아침생각

#생각에생각을더하다 

#결국은사람입니다,HUMANITAS


❣️   BOOK 이어령 <마지막 수업>

Q. 질문을 할 때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요?

A. 문학이란 무엇인가? 이런 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무서워! 

Q. 큰 질문과 작은 질문이 섞여야 어우러진 풍경 아름다운 것 아닌가요?

A. 한국 사람은 질문이 너무 커! 추상적인 큰 질문은 무모해!     


❣️  

- 평생 양봉업을 하던 양봉업자가 문학이 하고파

- 문학에 대해 질문하고자 먼 곳에서 이어령을 찾아옴

- 평생 공부하고 써야 할 것을 질문하면 

- 알맹이 없는 일반론적인 답을 얻게 돼

- 거창한 질문 말고 가장 잘 아는 것을 관찰하면

- 그 안에서 질문의 답을 스스로 찾게 돼

- 그것이 인생 메타포이며 창조다!!!     


❣️   인간의 분류

개미 땅만 보면서 먹이 먹는 현실주의자

거미 거미줄을 쳐서 걸리는 것을 먹는 시스템화

꿀벌 화분으로 꽃가루를 옮기고 꿀을 만들어 먹는 트랜스포머. 창조       

   

❣️   BOOK 연극 연출자 이 봄 에세이 <40에는 긴 머리>

- 40이라는 주제를 놓고 여러 에피소드를 창조

- 서로 다른 환경과 상황을 끌어모아 40이라는 나이에 모아놓음

- 평범한 이야기를 삶에 녹여 은유적으로 표현

- 읽는 사람은 작은 이야기에서 큰 울림 감동 얻고

- 자신을 돌보고 지키게 하는 글모음

- 다양한 에피소드도 재미있지만 

- 에세이가 주는 울림의 글쓰기 표본을 제시

(책 추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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