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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하 Dec 14. 2023

내방식대로, 인생은 해석이다

기획자의아침생각, 후마니타스

  


자연이 주는 거대함에서 깨어난 아침입니다     


❣️  ❣ ️❣️기획자의 생각에 생각을 쓰다

Sunha’s HUMANITA

한 달에 한두 번, 서울에 갑니다. 나는 돈보다 시간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인데 KTX 말고 무궁화를 탑니다. 서울 대전을 오가는 총 4시간은 200페이지 책 한 권은 읽을만한 시간입니다.

열차에 앉아 칙칙폭폭 독서실 백색소음 삼아, 창밖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바깥 풍경 덕분에,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을 보듯, 책 한 권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책 내용과 느낌에 성취감과 몰입감이 더해 기분이 좋습니다. 

보통은 딱딱한 의자에 바른 자세로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4시간 열차독서는 내돈내산, 사서 하는 가벼운 일탈입니다.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즐겁습니다. 그렇게 아낀 열차 값으로 주머니가 넉넉해집니다. 아이들 간식을 삽니다. 시간과 돈이 모두 넉넉한 하루입니다.   

       

#월화수목7:30

#책과강연이정훈기획자의아침생각

#생각에생각을더하다 

#결국은사람입니다,HUMANITAS               


❣️  

- 이사하느라 몸이 힘든데 즐거워서 한 일이니 마음은 즐겁다

- 이사하고 오늘부터 정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 그래봐야 한 삽씩 떠야 한다

- 급할수록 여유 있는 사람 되어 차근차근 마무리하겠다     

- 지하철로 출퇴근 시간 40분에서 80분 늘었다

- 시간낭비 아닌 독서할 시간 늘어나 기쁘다

❝인생은 해석이다❞

- 어떻게 생각하고 사느냐에 따라 인생 값은 달라진다     


❣️  넉넉해지면 행복해진다

- 행복한데 일하고 돈을 벌어

- 돈이 생기니 여유 있고 넉넉해져

- 넉넉해지니 나누고 싶고 착해져

- 나를 위해 살다가 남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변하며

- 내가 사는 진정한 이유를 살게 돼     



❣️  BOOK 공지영 <딸에게 주는 레시피>

- 엄마는 언제가 사막에 가보고 싶었지

- 그러나 현재를 살면서 어려움과 고독에서 내적 오열하며 사막을 맛보았어

- 편안한 내 삶에 안주할 수 있지만 내 삶을 들여다보고 싶어     


❣️  50여 일 목숨 건 거대 사막 탐험 에피소드

- 사막을 횡단해야 하는 절대적 이유는 없었다

❝ 인간이 자연에게 묻고, 나 자신에게 묻고 답하고, 내 방식대로 걷고 가는 것❞


- 이것이 내가 길을 떠나 전제조건이고

- 출석하고 질문에 답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머물러야 했던

- 그곳, 온갖 의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었다     

- 돌아보면 

-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알면서 인정 못하고 해야 할 때 

- 사람의 번잡함이 아니 엄마의 작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vs.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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