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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하 Jan 10. 2024

고통과 기쁨의 줄다리기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후마니타스

오늘 하루 운세는 기쁨, 기쁘게 여는 하루 수요일 아침입니다 ^.^     



█ Sunha’s HUMANITAS

어릴 적 우연히 접한 장면, 경험, 감정은 살아가는 동안 고통과 기쁨의 매개체가 됩니다. 그것은 내 기억에 자리 잡은 추억이거나 악몽으로 어려운 현실에 부딪혔을 때 돕거나 지지하는 힘이 됩니다. 그때가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다면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경계하며 열심히 살 것입니다. 혹은, 그때가 좋은 추억이었다면 다시 한번 그때로 돌아가자 다짐하고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나는 엄마와 일찍 헤어졌습니다. 함께 한 시간이 많지 않지만 내 인생 서른까지 삶의 기억은 온통 엄마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서운하고 원망하고 증오했던 기억과 감정은 아이를 키우는데 타산지석이 되었습니다. 그립고 원하는 좋은 추억은 자세한 기억보다 따스한 감정으로 내 몸에 새겨져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기쁠 때보다는 힘들 때 과거의 기억은 그 역경을 이겨내는 자양분이 됩니다. 


내가 그러했듯 당신도 그랬으면 합니다. 어제의 기억과 감정을 잘 보듬어 오늘을 살아내는 힘이 되기 바랍니다.      


나는 화투놀이를 좋아합니다. 어릴 적 친구들이 부루마블 땅따먹기 오징어 게임을 할 때 나는 외할머니 이모 엄마와 화투를 쳤습니다. 명절 외가의 풍경은 화투로 울고 웃었습니다. 나는 그 안에서 부루마블 게임에서 알게 되는 투자의 타이밍을 배웠습니다. 운을 감지했습니다. 


어릴 적 내가 기억하는 아침풍경 중 하나는 화투였습니다. 외할머니는 대접에 믹스커피를 타서 군용 담요 위에 화투 8장을 깔고 그 위에 다시 한 장씩 겹쳐서 두 패를 고릅니다. 타로처럼 두 장의 패를 읽으며 하루를 읽습니다. 힘든 그 시간을 이겨낼 끈을 잡으려고 재미 삼아, 재미라도 있으라고, 그랬습니다. 


나도 가끔 화투 패로 점을 칩니다. 꿈보다 해몽이라고. 내 손에 쥐어진 두 장의 화투 그림은 내가 원하는 대로 읽으면 됩니다. 그리고 오늘 운세는 좋아! 하고 결정해 버립니다.


#월화수목7:30

#책과강연이정훈기획자의아침생각

#생각에생각을더하다 

#결국은사람입니다,HUMANITAS      


EPISODE 같은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선택하느냐? 

- 고통과 기쁨의 줄다리기

- 살아온 지난 삶이 어떠냐 관련

- 자처한 것의 스트레스

- 고통스러운 선택

- 확언의 부담감

- 스스로 지속할 계기를 만들고 이겨내면

- 함께 즐기고 성장하는 도구가 돼   

       


BOOK 앤서니 라빈스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 나는 삶의 기쁨을 어떻게 느끼는가?

- 남에게 베푸는 것으로 기쁨을 느낀다

- 내가 배운 것을 가르치는 공유 가치

- 동기부여,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고 

- 공유 공헌할 수 있는지 생각할 때 역동적으로 살아  

    

● 살면서 고통과 기쁨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어릴 적 아픈 사람, 어려운 사람을 돕는 모습이 좋아 보여

- 타인을 돕는 것에서 즐거움을 알게 되고

- 스스로 삶을 즐겁게 살기 위해서 의사가 돼

- 과거의 좋은 기억은 좋은 감정을 남기고 

- 자신을 기쁘게 하고 더불어 남을 기쁘게 할 수 있는 

- 그것이 삶의 원동력이다    

 

● 어릴 적 환경 경험이 자신의 감정과 삶에 직결되는가?

EPISODE

- 사업에 실패한 한 가정에서

- 아버지는 현실 도피 위해 도박

- 아들은 그때 아버지의 모습에서 무력함을 느껴 

- 화투, 도박, 주식에 손대지 않음

- 어머니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

- 고통과 고난 속에서 묵묵히 내 일을 하고

- 지속과 성실함으로 다른 것에 삶의 원동력 찾음   

  

● 지금 나는 어떤 고통을 피해 어떤 기쁨을 찾아가고 있는가?

지금 나의 현실과 감정 점검

좋은 상황이라면 유지하면 돼

그렇지 않다면 다른 기쁨으로 고통을 밀어내도록

나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기억하고 찾아내

고통을 기쁨으로 대체하여 삶을 즐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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