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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하 Feb 15. 2024

별명을 어떻게 만들어지나 / 노자마케팅

기획자이정훈’s아침생각 X 선하’s 후마니타스

기획자이정훈’s아침생각 X 선하’s 후마니타스    

   

 

소중한 날의 시작, 목요일 아침입니다.

     

“제 이름은 김선하입니다.”

“음, 그래요.”     


새로운 자리에서 자기소개에 이름은 필수입니다. 제 이름은 크게 예쁘지도 새롭지도 않고 평범합니다. 여자에게 흔히 사용하는  “선아, 선화” 발음에 묻어가는 정도였습니다.   

  

나를 표현하고 내 이름을 기억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그림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신선도. 교과서에 실려 그림 소재로 많이 다루었던 신선도에는 보통 장수와 행복을 의미하는 상징들을 배경으로 우리가 아는 노자도 등장합니다. 그림을 유심히 살피며 나의 이름과 신선도를 연결합니다.     


나는 김선하입니다. 

신선 선仙 물 하河. 

신선이 물에서 노닐 듯 유유자적한 삶을 살겠습니다.

❞      


그 말속에는 자유와 여유를 가질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고 행복하겠다는 의지가 숨어있습니다. 나는 글을 쓰 때 아이디와 코드로 활동했습니다. 최근 필명 하나를 만들까 고심하다가 내 이름 만한 게 없어 보입니다.      


나라는 사람의 본질과 쓰임을 잘 표현한 이름 자체가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나의 이름도 필명도 별명도 브랜드도 ❝선하仙河❞로 하겠습니다.      



#월화수목7:30

#책과강연이정훈기획자의아침생각

#생각에생각을더하다 

#결국은사람입니다HUMANITAS        


   

BOOK 도덕경에서 배우는 노자 마케팅    


 별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이름이 있고 별명이 있다

- 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 만도

- 대기업 삼성과 엘지에 대적하는 광고 문의     


❝딤채는 김치냉장고다❞

- 김치냉장고 딤채의 다른 시선

- 회사입장: 김치냉장고 최초 개발, 원조로서 시장지배 사고

- 소비자입장: 원조보다 신기술 제품 선호

- 광고입장: 냉장고 원조는 삼성 엘지     


 광고카피를 위한 새로운 생각

- 대적할 수 있는 원조라는 별명에 집착 마라

- 기존 틀에 갇히지 말고 벗어나라

- 원조를 빼라

- 딤채는 김치냉장고가 아니다

- 딤채는 김치를 숙성하는 발명품이다    

 

❝딤채는 발효과학이다❞ 


- 본명: 김치냉장고

- 별명: 딤채 > 발효과학

- 브랜드 컨셉은 본질을 지켜 시대 유행에 따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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