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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써니 Aug 08. 2022

22살 학생의 '첫 인턴'일기; 외국인 23명 관리직.

첫 인턴부터 외국인 23명 관리직. '대형사고' 치다.

첫 인턴부터 외국인 23명 관리직. '대형사고' 치다.

올해 들어 드디어 꿈에 그리던 NGO 인턴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해외 단원(IB Members)과 ESG 파트 매니저를 둘 다 맡고 있어서 업무 기록을 나누기 위해 썸네일을 제작했습니다.

그런데 첫 인턴 활동부터 조금 빡센 업무들을 맡게 되었네요.


그래도 제가 한 선택이고 배워가는 것이 많을 것 같아서

후회도 아직 없고, 오히려 잘 해내고 싶은 맘이랍니다❤️


동영상 첨부가 안 되니 캡처본을 올려봅니다.

재택근무라고 할지라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싶어서 항상 타임랩스를 찍어보고 있습니다.


원본은 제 블로그에서 제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굉장히 정신없이 일했던 첫날_.

외국인 단원들 한 명 한 명 연락처 확인해서

카톡 친추한 담에 단톡방 파서 공지사항 한가득 전달을 해야 했다는 거.

공지 사항 가이드라인이 있었지만 혹시 몰라서 확인하고.


또 그거 말고도 전달할 내용들이나 할 말들 미리 영작하고

뉘앙스를 3번 정도 고치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것도 하다 보면 익숙해질 업무들이겠죠?

*그 와중에 영문과라고 Written Language와 Spoken Langauge부터 시작해서

단어 하나하나 고민해서 보내느라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초보 인턴입니다.*


공지사항 전체 보기 접더라도 저만큼...!

근데 다들 보내자마자 읽는데 자기소개를 안 해줘서

너무 속상했지 뭐예요.... (소심한 ENFJ)


*이때부터 마음의 불안 시작*



[ 나는 매니저이자 인턴이다❗]


이럴 때 매니저로써! 대외활동러가 아닌 인턴으로써!

뭔가 부담 안 가는 선에서 말을 보내려고 하던 찰나에

멋진 한양대에서 학교 다니신다는 이탈리아 여성분이~

자기소개를 보내주셨네요❤️


그 뒤로 다들 하나둘씩 자소 보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들 한국말 한마디씩 보내는 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연락처가 제대로 기입되지 않은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메일도 보내봅니다_.


외국인 단원들과 소통하다 보면 시차 문제도 있고

이렇게 연락처나 기입 정보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생기네요.


메일로 매니저가 누구나고 질문이 왔던 친구!

전에 미얀마 현지 이야기들을 블로그를 통해서 많이 올렸었는데,

그때 이야기 함께 한 친구가 이 친구입니다!


*위촉장이랑 수료증 내용에 생년월일이랑 출신 국가가

들어가기를 원해서 질문했던 거라네요. 그냥 귀엽더라고요. :)*


으아!!! 두 번씩 확인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실수를 했습니다...

영문과에 재학하면 그냥 영어 천재이거나 그냥 자동으로

영어 천제 되는 줄 알던데 전혀 아니구요...ㅎ


영어 메일도 보낼 줄은 알았지만 몇 번 배워본 적도 없고

생각보다 쓸 일이 많이 없어서 항상 양식도 헷갈렸는데

이번 인턴 활동을 통해 제대로 배우겠네요.


그래도 실수는 그만~ ^^


위촉장 날짜 단체로 잘 못 작성해서 오류 있는 상태로 보냄... 하...

근데 당일날에 바로 또다시 에러 발견...

(진짜 제가 너무 싫어지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12시 30분까지 다시 작성하고 3번 확인 후 재발송 완료!


대형사고 쳤지만, 솔직하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인정하고 다시 고쳐서 보내는 게 그래도 잘한 것 같습니다 흑흑!


일찍 발견했으니 망정이지.. 휴...


* 더 꼼꼼한 인턴으로 성장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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