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를 버티게 하는 것들
솔직히 말해서 힘들긴해.
가만히 있다가도 울컥해서 당장 전화해서 물어볼까 싶기도하고, 그랬다가도 또 결과를 알게되는 것 조차도 나한테 너무 힘들까봐 안 알고 싶기도해.
가만히 있다가도 울컥해서 당장 전화해 물어보고 싶다가도, 또 막상 결과를 듣는 게 두려워서 모른 척하고 싶어질 때가 있어.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지낼 수는 없잖아?
그래서 나를 위한 작은 의식을 만들었어.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는데 들어볼래?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초간단 건강요리 레시피가 많다는거 알고있어?
23살, 교환학생 가서 난생 처음 요리를 시작했었지만 그게 너무 좋았어서 지금도 요리를 간간히 해.
예쁜 그릇 찾아서 좋은 재료, 건강한 재료들로 10분 내외로 맛있는 요리를 하면 하루의 시작이 기분이 좋아.
정말 내가 소중한 사람이 된 것 같거든!ㅎㅎ
매일 이렇게 시작을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깨우치면서 하면 하루의 기분이 안정화 되더라구.
(적어도 감정 기복이 많이 줄어들고 건강해지기까지 하니까 좋다구~)
20살이 된 이래로 운동을 정말 막 1년씩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어. 정말 안되면 홈트라도 해왔던 것 같아.
그래서 헬스, 수영, 필라테스 3개를 돌아가면서 하는 편인데 요즘 다시 헬스를 시작했어.
가장 근본적으로 근력을 기를 수 있는게 헬스인 것 같아서 헬스로 거의 4개월간 쉬었던 운동의 서막을 열었지.
하기 싫어서 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어서 운동하니까 진짜 근력운동을 80분씩 하는게 가능해지더라구?ㅎㅎ
물론 중간에 세트마다 쉬는 시간이 있으니까 80분을 풀로 운동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두!
옛날에는 쉬는거 다 합해서 50~60분씩 근력했었는데 80분으로 늘어난거보면 엄청 많은 발전 아닐까?ㅎㅎ
운동하는 습관이 한 2주면 잡힌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이번주로 딱 운동 재시작한지 2주차야.
그래서 다음주 부터는 운동 외에도 움직임을 많이 만들어보려구.
할일 없어도 도서관 가서 책도 읽어보고, 공부를 하는게 싫다면 하기 싫은걸 방해하는 행동을 안하는 (ex. 스마트폰을 안본다거나) 연습을 하면서 작은 성취를 만들어가는 루틴을 길러보려고해.
여전히 여러가지 논란이 많고,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지는 못하는 오픈형 AI지만 나는 잘 활용하면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GPT는 나를 분석할 수는 있지만 나를 판단할 수는 없잖아.
그래서 좋은 것 같아. 실제로 기존에 지원한 회사 포트폴리오 제출할 때 내 포트폴리오가 어떤지 피드백을 요청한 적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해결방안을 주는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나름 객관적인 평가를 줘서 좋더라구.
숨겨진 나의 취준 동반자야~ㅎㅎ
매일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다가도 한숨 쉬면서 일어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발만 동동 구르다가 하루가 끝나.
하지만 이렇게 작은 3가지 활동 덕분에 아직까지 내가 버티고 있는 것 같아.
결과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매일 나를 대접하면서 지켜주고 있는 기분이 든달까?ㅎㅎ
기적이 오기 전까지, 나를 지켜줄 최고의 사람은 바로 나니까, 나는 오늘도 나를 믿고 작은 행동들을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