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면서 제일 열받을 때 중 하나. 내 말이 분명히 맞는데 그냥 반대하는 상사 혹은 동료가 있을 때. 도대체 그 사람은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인간은 본인 의견과 반대되는 인지 부조화 상황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사도 분명히 내 말이 맞다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고집을 피우는 건 인지부조화 상황을 피하고 싶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인지 부조화 상황을 해결해주면 됩니다. 본인 의견이 틀리다는 걸 인정할 만한 명분을 줘서 자기 합리화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 내 말이 아무리 맞아도 리더의 인지 부조화를 깰 명분을 줘야 리더도 면을 구기지 않고 납득할 수 있습니다.
이 기본적인 이론은 사실 마케팅 세계에서도 성립됩니다. 우리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왜 현명한 선택인지 마땅한 명분이 있어야 소비자들이 제품 혹은 서비스를 선택하고, 소비하고 충성도가 생기겠죠!ㅎㅎ
: 기획하고 실현시켜본 프로젝트들 중에 치수를 매길 수 있는 것들은 펀딩이었던 대학생이다보니 이런글이 굉장히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미 마케팅, 광고분야에서 업무를 보고 계신 분들기준에서는 당연한 말이고 당연한 개념일지라도 학생인 저로서는 이렇게 하나 하나 배워가는데에 의의가 있는 것 같아서 스크랩해보았습니다.
"(어찌 보면) 비효율에서 오는 감동인 거지. 효율 이런 걸 떠나서, 이 사람들이 정말 공을 들여서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되니까 더 큰 감동이 오는 거야. 그냥 돈 벌려고 만들었다기보다는 그야말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 (비효율을 감수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 무조건 일을 잘 하는데에 처음부터 집착하기 보다는 좋은 서포터가 되어서 훌륭한 리더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우는 경험이 먼저라고 작가는 이야기 합니다. 어찌 보면 수동적이고 우둔해 보일 수 있는 말이지만, 그 과정을 돕다 보면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죠. 참으로 아이러니하지만, 모두가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 이 광활한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성공을 위해 기여하는 것이 어쩌면 모든 일의 시작이자 기본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생각에부터 ‘사회’나 ‘조직'이라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졌는지도 모르니까요.